(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류승수가 가족들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20회에서는 자연과 물아일체 된 류승수의 좌충우돌 제주 라이프가 펼쳐졌다.
이날 류승수는 장인, 장모의 생명을 구했던 일화를 전했다.
류승수는 "어느날 대구에 내려갔는데 장인어른이 편도가 부었다고 하시더라. 딱 봤더니 얼굴이 빨갛다. 체온을 쟀는데 39.2도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가는데 항상 가는 본인 병원인데 길을 못 찾으시더라. 열성 혼수가 오신 거다. 아버님 비키시라고 해서 제가 운전해서 응급실로 갔다. 의사분이 보시더니 '어?'이러시더라"라며 "심경부 감염이라고 균 등의 감염으로 목 안에 고름 주머니가 생성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순식간에 목이 확 이렇게 부었다. 급성으로. 그래서 수술에 들어가셨는데 교수님이 잠깐 보호자 나오라 더라. 갔더니 지금까지 120명 이런 환자를 수술했는데 아버님이 지금 제일 심각하다고 하더라. 치사율이 50%라더라. 두 명중에 한 명은 죽고 한 명은 거의 뇌사로 온다"고 말했다.
출연진들은 "그때 만약 구하시 못하셨다면 큰일날 뻔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류승수는 "주변에서도 심경부감염으로 장인어른이 수술 후 회복했다니까 다들 놀라시더라"라고 말했다.
유병재는 "요로결석이 굉장히 아프다고 들었는데 16번이나 앓으셨다고"라며 말을 건넸다.
류승수는 "네 16번 걸렸고 최근에 큰 수술을 했다. 1.7cm다"라며 "딱 요로결석의 신호를 미리 안다. 일단 제일 먼저 소변 색깔이 변한다. 콜라색이 된다"고 설명을 더했다.
류승수의 계속되는 설명에 전현무는 "오줌 박사네"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1971년생으로 만 51세인 류승수는 2015년 플로리스트 윤혜원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