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김유정이 '20세기 소녀'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초청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20세기 소녀'(감독 방우리)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방우리 감독과 배우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가 참석했다.
'20세기 소녀'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 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 보라가 절친 연두의 첫사랑을 이뤄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로 2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 예정이다.
'20세기 소녀'에서 17세 소녀 보라 역을 연기한 김유정은 "제가 영화의 시대 배경인 1999년에 태어났다. 그 당시에 어떤 것들이 있었고, 그 당시에 사람들이 어떤 경험을 했었는지 모르다보니 감독님께 많이 여쭤봤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그 시대 감성을 많이 알려주셨는데, 그 시대를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보라 캐릭터도 좋았고, 가족과 친구들까지 정서적으로 느껴지는 모든 것들이 좋았다. 촬영하면서 힐링할 수 있겠다 싶었다. 그래서 촬영하면서 즐거움을 많이 느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4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71개국 243편, 커뮤니티비프 111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