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사령탑은 기쁜 소감을 전했다.
KIA는 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11-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70승1무72패가 됐고, 가을야구 매직넘버를 모두 지우며 5위 자리를 확정했다.
KIA는 황대인이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최형우가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션 놀린은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8패)을 수확했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자력으로 5강 진출을 확정 지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순위 싸움을 버텨내고 자력으로 5강을 확정하는 경기를 펼친 것이 의미 있다"라며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이어 김 감독은 "나지완 은퇴식인데, 정말 많은 팬들이 찾아주신 경기에서 이런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 내일 경기까지 잘 마무리 하고, 와일드카드전 준비도 철저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KIA는 오는 8일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인 KT전을 치른 뒤 12일 원정에서 정규 시즌 4위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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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