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테니스 스타 정현의 단식 복귀전이 미뤄졌다. 허리 통증이 재발했다.
오는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서울오픈 챌린저 대회에 단식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던 정현은 7일 훈련 도중 허리 통증이 재발하면서 계획을 철회했다.
최근 허리 통증에 시달리며 2020년 9월 프랑스오픈 이후 2년간 대회에 나오지 못했던 정현은 지난달 ATP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복식에 권순우와 한 조로 출전해 2년 만에 복귀전을 치렀지만, 허리 통증이 다시 도지면서 계획을 변경했다.
정현은 2018년 호주오픈 단식 4강게 진출하며 한국인 메이저 대회 단식 역대 최고 성적을 낸 바 있다. 단식 세계랭킹도 19위까지 끌어 올리며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쓰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2년 동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며 단식 세계랭킹 기록은 지워졌고, 최근 허리 통증 재발로 복귀전까지 미뤄지는 시련을 겪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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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