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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탑 올라프의 힘' 라우드, 치열한 장기전 끝에 1세트 승리

기사입력 2022.10.04 07:28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라우드가 길었던 장기전 끝에 1세트를 가져갔다. 

4일 오전 3시(한국 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아르트스 페드레갈(Artz Pedregal)의 아레나 이스포츠 경기장(Arena Esports Stadium)에서는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 라우드 대 DFM의 경기가 열렸다.

라우드는 '로보' 레오나르도 소우자, '크록' 박종훈, '틴오운즈' 티아고 사르토리, '브랜스' 디에고 아마랄, '세오스' 데닐손 곤칼베스가 등장했고 DFM은 '에비' 무라세 슌스케, '스틸' 문건영, '야하롱' 이찬주, '유타폰' 스기우라 유타, '하프' 이지융이 나왔다.

1세트에서 라우드는 올라프, 마오카이, 아칼리, 미스포춘, 아무무를 픽했다. DFM은 나르, 세주아니, 아지르, 케이틀린, 모르가나를 골랐다.  

시작부터 봇에서 사고가 터졌다. 라우드 봇 듀오는 2대 2 싸움에서 이기면서 빠르게 선취점을 달성했다. 라우드는 계속해서 점멸 없는 하프를 노렸고 다시 한 번 킬을 만들었다. 봇 차이는 겁잡을 수 없이 벌어졌다.

하지만 DFM에게는 스틸이 있었다. 스틸은 적절한 갱킹을 성공시키며 라이너들을 회복시켰다. 그동안 오브젝트를 빼앗긴 DFM은 두 번째 바다용을 챙기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달아 용을 내준 라우드는 깜짝 바론 트라이를 성공시켰다. 라우드는 바론 버프를 활용하지 못하고 DFM의 난전에 휘둘렸다. DFM은 교전에서 지지 않았다. 드래곤 3스택을 쌓으면서 오히려 경기를 뒤집었다.

흐름은 다시 바꼈다. 라우드는 DFM의 바론을 스틸하며 이어진 한타도 대승을 거뒀다. 대망의 여섯 번째 대지용이 등장했다. DFM이 용 주도권을 잡았지만 빼앗겼고 이에 분노한 DFM은 라우드 딜러진을 제압하며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경기는 후반부로 이어졌다. 세 번째 바론이 나온 상황, 라우드는 바론을 처치하며 로보를 사이드로 돌렸다. 라우드는 과감한 로브를 앞에 세우며 DFM 희망 야하롱을 터트리며 용 스택까지 맞췄다.

43분 경 중요한 오브젝트가 나오기 직전, 라우드는 로보의 탱킹력을 믿고 한타 대승을 거뒀고 결국 길었던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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