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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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콘서트 행복해 미쳐"…프로미스나인, 앞으로의 '처음'도 함께하길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10.02 07: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프로미스나인과 팬들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안고 한 자리에 모였다. 멤버들이 데뷔 첫 콘서트를 위해 열심히 준비한 무대에 팬들은 우렁찬 함성과 깜짝 이벤트로 화답해 감동을 안겼다. 특히 이들은 다음의 '처음'에도 함께할 것을 약속,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처음'들을 기대케 했다.

프로미스나인(이새롬, 송하영, 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의 데뷔 첫 단독 콘서트 'LOVE FROM.'이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지난 2018년 데뷔한 프로미스나인은 약 4년 만에 처음으로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3회차 공연은 전석 매진돼 그간 많은 팬들이 프로미스나인의 콘서트를 기다려왔음을 짐작케 했다. 

또한 팬들은 우렁찬 함성과 응원법으로 이를 재차 입증했다. 멤버들이 정했다는 드레스코드인 '핑크' 역시 충실히 지키며 핑크 반소매 티셔츠, 핑크 후드티, 동물 잠옷 등을 입은 팬들이 공연장 곳곳에서 발견됐다. 약속을 잘 지킨 팬들의 모습에 백지헌은 "오늘 여러분들 '봄날의 햇살' 같은 느낌"이라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멤버들도 고민했다. 노지선은 "우리에게 소중한 하루를 내어주신 분들을 위해 어떤 곡을 선보일까 하다 보니 반 가까운 곡들이 처음 선보이는 무대더라"고 밝혔다. 

그의 말처럼 이날 공연에서는 'DM', 'FUN!', 'WE GO', 'LOVE BOMB', 'Stay This Way', 'FEEL GOOD' 등 역대 타이틀곡은 물론,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수록곡 무대들과 'FLY HIGH'(송하영, 박지원), 'Love is around'(이새롬, 이채영, 송하영), 'Hush Hush'(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나경, 백지헌) 등 멤버들의 유닛곡 무대가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그간 자신들의 수록곡 작업에 참여했던 멤버들은 무대를 선보이게 된 것에 벅찬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새롬은 "작업했던 곡들을 많은 플로버(팬클럽)분들 앞에서 부를 수 있게 되길 바라면서 했는데, 이런 기분이구나 알았다. 너무 행복하고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서연은 "무대를 상상하면서 작업하는데, 좋아해주는 플로버분들 보니까 더 의미있고 소중했다"며 "플로버분들이 응원법해주지 않았나. 너무 행복해서 노래 안 듣고 응원법만 듣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팬들이 준비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플로버의 FIRST LOVE 프로미스나인' 슬로건에 이어, 프로미스나인의 'FIRST LOVE'를 '떼창'으로 선사해 멤버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엔딩 멘트에서는 첫 콘서트를 하며 느낀 점과 팬들을 향한 사랑을 가득 담았다. 이채영은 "오늘도 사랑받는 느낌을 잔뜩 받고 가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이런 시간이 더 많아지도록 노력할 거다. 받은 사랑을 많이 돌려주겠다"고 다짐했다.

백지헌은 "제가 땀이 잘 안 나는데도 땀이 날 정도로 엄청 열심히 무대했다. 여러분의 열기 덕이지 않나 싶다. 저희에게 큰 응원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저희가 아직 못해본 게 너무 많다. 저희의 처음을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서연은 "오직 우리만을 보기 위해 달려와주신 것이지 않나. 저희도 콘서트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나경은 "이제야 첫 콘서트를 하게된 것처럼, 앞으로 또 하게 될 처음들이 기대가 된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보답하곘다"고 이야기했다.

노지선은 "여러분을 위해 콘서트를 준비했다. 보내준 환호와 박수를 그대로 여러분께 돌려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저희의 모든 원동력은 플로버다. 함께해주고 완성해주셔서 언제나처럼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새롬은 "5년이라는 시간동안 사랑을 받으면서 보답을 하려고 더 열심히한 것도 있다. 이번에 첫 콘서트 준비하면서 이번에야 말로 거대한 보답을 해야겠다 했는데, 그 이상으로 사랑을 돌려주셨다. 더 열심히해서 그 이상으로 보답해드릴테니 계속 옆을 지켜 달라"고 말했다.

또 그는 "수많은 영화에 수많은 결말이 있는데, 우리가 만든는 영화에는 해피엔딩만 있으면 좋겠다. 우리가 그렇게 만들 테니 앞으로 오래 함께하자"는 약속을 건넸다.

박지원은 "무대를 준비하면서부터 플로버 생각을 많이 했다. 관객석에서 지켜보는 플로버를 생각하면서 준비했는데 바라봐 주는 눈빛을 보니 힘을 얻는다. 무대에서 춤을 추다보면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순간이 올 때가 있는데, 환호해주고 사랑스럽게 봐주는 플로버 보면 아무리 힘이 들어도 그보다 더 배로 힘이 나더라"며 눈물을 보였다.

송하영은 "행복하냐"는 물음에 "미쳐버릴 것 같다. 장난 아니게 행복하다. 이 모습 평생볼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끝인사를 전했다.

한편, 프로미스나인 콘서트는 9월 30일부터 시작돼 오늘(2일)까지 이어진다. 이들은 오는 7일 일본 도쿄 타치카와 스테이지 가든에서도 콘서트를 열고 글로벌 인기를 증명한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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