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출연 없이 '엠카' 1위를 차지했다.
29일 방송한 Mnet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에서 블랙핑크의 'Shut Down'과 NCT 127의 '질주 (2 Baddies)'가 9월 마지막주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블랙핑크가 출연 없이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블랙핑크의 'Shut Down'은 클래식과 힙합이 어우러진 장르의 곡.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를 일부 차용, 트렌디한 힙합 비트를 접목시켰다고 한다.
또다른 1위 후보 NCT 127의 '질주 (2 Baddies)'는 중독성 강한 시그니처 신스와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진 강렬한 힙합 댄스곡이다. 멤버들은 블랙 색상의 의상을 맞춰 입고 등장, 다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NCT 127은 "막방ㅠㅠ"라며 마지막 방송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엑소(EXO) 시우민의 솔로 데뷔 무대가 음악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시우민은 첫 솔로앨범 '브랜드 뉴'를 발매, 데뷔 10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출격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중독성 있는 후크가 돋보이는 올드스쿨 바이브의 댄스곡. 시우민은 힙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보이그룹들의 컴백 무대도 펼쳐졌다. 크래비티(CRAVITY)의 신곡 '파티 록(PARTY ROCK)'은 펑크와 EDM 요소를 결합한 팝&록 장르의 신나는 댄스곡으로, 크래비티 멤버들은 무대를 단숨에 신나는 파티장으로 만들었다. 재치있는 포인트 안무와 함께 무대를 즐기는 모습으로 자유로운 청춘의 에너지를 전달했다.
지난해 데뷔한 미래소년은 이날 처음으로 팬과 대면하는 음악방송 무대를 가졌다. 신곡 'Drip N' Drop'은 UK 개러지부터 트랩까지 트렌디한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감각적인 댄스곡. 멤버 카엘이 작사∙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마음껏 발산했다고. 미래소년 멤버들은 청량감 넘치는 사운드에 맞춰 자유롭고 감각적인 군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권민제, 김영철, 김재환, 라임라잇, 라필루스, RoaD-B, 마카마카, mimiirose, 아도라, NMIXX, 예빈나다, 채은정, 트라이비가 무대를 꾸몄다.
사진 = Mnet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