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가수 이찬원이 '소백산 용문사 대장전과 윤장대 국보 승격 축하음악회' 무대에 선다.
10월 2일 일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경북 예천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용문사에서는 대장전과 윤장대의 국보 승격을 축하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문화재청 국가유산 포털에 따르면 예천 용문사 대장전과 윤장대(醴泉 龍門寺 大藏殿과 輪藏臺)는 지난 2019년 12월 2일 국보 328호로 지정되었다.
당시 문화재청은 “고려 명종 3년(1173년) 국난(김보당의 난) 극복을 위해 조응대선사가 발원하고 조성한 대장전과 윤장대가 고대 건축물로는 매우 드물게 발원자와 건립 시기, 건립 목적이 분명하게 드러나 있어 그 가치가 남다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중 윤장대는 동아시아에서도 그 사례가 없고 국내 유일이라는 절대적 희소성과 상징성이 있다.
또한, 대장전은 불교 경전을 보관하는 건물을 말하는데, 용문사 대장전은 윤장대를 보관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경장 건축이라는 데서 독특한 가치가 있다.
이에, 이번 산사음악회는 코로나19로 멈췄던 대장전과 윤장대 국보 승격을 축하하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열릴 예정이다. 이를 축하하는 무대에는 김연자, 김다현, 조명섭, 별사랑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한다.
그리고 이 무대에 트로트 가수 이찬원도 출격한다.
지역 행사에 출연할 때마다 그 지역의 역사와 행정구역상의 특성, 특산물과 인물까지 '찬또위키'적인 사전조사를 통해 주최자와 관람객을 흐뭇하게 하는 이찬원.
이에, 이찬원이 이 뜻깊은 행사에서 어떤 무대와 멘트로 산사를 찾은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선사할지 기대가 커진다.
한편, 대한불교 조계종 예천 용문사가 주최하고, BBS 대구불교방송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사찰을 찾은 모든 관람객에게 개방되며, 대구불교방송을 통해 실시간 중계도 계획되어 있다.
사진 = 이찬원 팬클럽 Chan's-대장전과 윤장대 국보승격 축하음악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