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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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어로 설명 불가"…전여빈X나나, 탈지구급 케미 '글리치' [종합]

기사입력 2022.09.27 12:33 / 기사수정 2022.09.27 12:33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전여빈, 나나가 '글리치'로 탈지구급 케미를 선보였다.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 제작발표회가 27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용산CGV에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전여빈, 나나 노덕 감독이 참석했다.

'글리치'는 외계인이 보이는 지효(전여빈 분)와 외계인을 추적해온 보라(나나)가 흔적 없이 사라진 지효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으며 미확인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서게 되는 4차원 그 이상의 추적극이다.



노덕 감독은 '글리치'에 대해 "한 가지 특정 장르로 말할 수 없는 복합적인 장르인 것 같다. 소재적으로는 미스터리라고 볼 수 있겠지만, 이 인물들을 따라가는 버디물, SF, 스릴러 여러가지가 있다. 한 단어로 설명할 수 없는 게 작품의 매력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본을 처음 봤을 때를 묻자 전여빈은 "색채가 떠올랐다. 무채색인 동시에 컬러풀한 빛들이 느껴지는 글들이었다. 다면적인 복합장르적으로 느껴졌다. 그게 장르 뿐만 아니라 인물들에서도 느껴졌다"고 떠올렸다.

특히 노덕 감독의 굉장한 팬이라고 밝힌 전여빈은 "영화 '연애의 온도'를 학생 때 오디션을 보면 그 극에 나왔던 대사를 긁어모아서 실연을 하기도 했다. 감독님을 만나기 학수고대했다. 진한새 감독님의 '인간수업'을 흥미롭게 봤다. 전혀 다른 두 분의 만남이 어떨까 궁금증이 컸다"고 밝혔다.



나나도 "노덕 감독님과 진한새 작가님의 합작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우선 감사하게 생각했고, 믿음과 신뢰가 깔린 상태에서 대본을 봤다. 이런 소재를 이렇게 다룰 수 있구나 신선함과 흥미로운 감정이 들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나나는 "대본을 받은 날 그 다음이 궁금해서 한 자리에서 모든 걸 다 읽었다. 그 안에 있는 인물들이 다양하고 많은데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해쳐나가는 모험들이 재밌게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전여빈, 나나는 서로의 배역에 높은 싱크로율에 감탄하기도 했다. 전여빈은 "허보라와 나나와 성격이 비슷해서 잘 연기했다는 관점은 아니었다. 제가 느꼈던 허보라를 처음 만난 나나라는 사람이 잘 구현을 해냈다. 실제 나나의 성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나나의 연기에 감탄한 전여빈은 "저도 반성하게 되면서 또다시 의욕이 되살아났다. 이런 긍정적인 상호적인 영향을 계속 받았던 것 같다"고 작업 과정을 떠올렸다.



전여빈의 연기 실력을 소문으로 익히 접했던 나나는 "기대는 너무 많이 하고 갔다. 현장에서 마주보고 연기할 때 깜짝 놀랐다. 집중도가 좋은 배우라고 생각했다. 제가 힘들어하는 순간에도 전여빈은 묵직하게 중심을 잡고 끌고 가주시는 느낌이 들었다"며 "또 다른 기회가 있다면 한 번 더 작품을 같이 하고 싶다. 이번에는 친구로 만났으니까 다음에는 싸우는 역할은 어떨까"라며 웃었다.

노덕 감독은 "이 드라마가 캐릭터들의 향연이다. 그 캐릭터들을 대변해줄 수 있는 공간을 고민하게 되다 보니까 흔하게 볼 수 없었던 미장셴들이나 새로운 시도를 용기를 갖고 했던 작품"이라며 '글리치' 속 인물들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전여빈은 "전여빈 "저희가 이렇게 사랑과 열정을 담아서 만든 '글리치'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모르겠다. 이 사랑 그대로 어여쁜 선물이라고 받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글리치'는 오는 10월 7일 오전 공개된다.

사진=박지영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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