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이 일본에 진출한다.
20일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의 제작사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와 T2N미디어는 지난 16일 일본 후지TV와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 계약을 통해 일본 후지TV는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의 일본 내 독점적 상연권을 취득했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김태형 프로듀서는 “한국의 오리지널 배우가 한국어로 직접 공연을 하는 오리지널 팀과 일본배우들로 진행하는 레플리카 공연이 동시에 기획 중”이라며, “대만과 싱가포르 그리고 말레이시아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서울 공연 기간 중에 해외 프로덕션이 참관하러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후지 TV와의 협업을 통해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의 일본 공연을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한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의 특급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세계 시청자에게 사랑 받은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는 2019년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방송했으며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 190여개국에서 방영했다. 일본에서는 2년이 지난 현재도 인기 시리즈 톱10에 들었다.
뮤지컬은 남북의 '사람'과 '생활'에 초점을 맞춘 로맨스물이다. 북한의 생활을 풀어냈으며 인물의 조화, 네 주인공의 러브 스토리가 볼거리다. 박해림 작가, 박지혜 연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2' 등의 이상훈 작곡가가 의기투합했다.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월드 프리미어의 첫 공연을 마무리했다. 11월 13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대망의 월드 프리미어 무대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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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