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2022 LCK 시청 지표가 지난해보다 17% 늘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2년 LCK 전체 시청 지표가 2021년보다 17% 상승했다고 밝혔다.
▲ 2022 LCK, 지난 해 대비 17% 성장
LCK는 2022년 한 해 시청 지표를 합친 수치를 공개했다. 프랜차이즈를 처음 도입한 2021년 시청 지표에서 크게 성장했던 LCK는 2022년 분당 평균 시청자수(Average Minute Audience; AMA)에서 전년의 32.6만보다 17% 상승한 약 38.1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LCK 경기 한 세트가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평균적으로 지켜본 시청자수를 의미한다.
LCK의 전 세계적인 인기를 반영하듯 해외 AMA 수치는 올해 20.9만으로 지난 해 17.2만 대비 22% 늘어나 성장을 견인했으며 국내 AMA 역시 15.4만에서 12%라는 유의미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17.2만을 달성했다.
현재 LCK는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독어, 불어, 이탈리아어 등 총 7개 언어로 전 세계에 생중계되고 있다.
▲ 2022 LCK 서머 결승, LCK 역대 2위의 최고동시시청자수 달성
지난달 28일 강원도 강릉아레나에서 열린 젠지와 T1의 서머 결승전은 370만 명의 최고 동시시청자수(Peak Concurrent User; PCU)를 달성했다.
이는 2021년 서머 결승전의 350만을 넘어선 수치로, 올해 4월 스프링 결승전에서 나온 LCK 역대 최고 기록인 517만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 중 한국 시청자수는 90만 명으로 25%를 차지했고 나머지 75%는 모두 해외 시청자였다. 중국어 비중이 60%(220만)로 가장 높았고, 영어와 베트남어가 각각 30만과 20만으로 각각 9%와 6%로 뒤를 이었다.
사진=LCK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