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21 08:47 / 기사수정 2011.04.21 08:47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SK와의 시즌 4차전이 벌어진 문학구장에서 오지환 선수는 8회 대타로 나와 상대투수 이영욱 선수의 공을
그대로 밀어서 좌측 펜스를 넘겼습니다.
개막 후 15경기 만에 터진 첫 홈런이었는데요. 공격형 유격수인 오지환 선수치고는 상당히 늦은 감이 있는 마수걸이 홈런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작년 마수걸이 홈런은 삼성과의 대구 개막전에서 터트렸기 때문이죠.
그리고 작년 풀타임에 가까운 시즌을 소화하며 13개의 홈런을 기록했는데요.
올 시즌은 좌완투수가 선발일 경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등의 이유로 오늘 경기 전까지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마수걸이 홈런으로 특유의 장타력을 유감없이 뽐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나 고무적인 점은 손목 스냅으로 당겨서 넘긴 것이 아닌 공이 오는 그대로 밀어서 넘겼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타격에서도 작년보다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죠.
팬들도 오지환 선수의 홈런이 상당히 반가운 듯 “이제야 터졌다” “슬슬 가동이 되는 듯 하다”
“감을 잡았으니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올 시즌 20-20 달성했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보이며
오지환 선수의 홈런 소식을 반겼습니다.
아직은 플레툰으로 출장하지만 오늘과 같은 모습처럼 좋은 모습을 이어간다면 작년에 넘겼던 홈런 숫자보다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오지환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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