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SNS에서 그간 자신의 가족들이 자신을 어떻게 대해왔는지 폭로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14년 동안 내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한 것은 괴로웠다. 하지만 그게 최악은 아니었다"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이 담긴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가장 최악이었던 것은 내 가족들이 날 그곳에 네 달 동안이나 가뒀던 것"이라며 "누군가 제니퍼 로페즈에게 매일 8시간씩 일주일 내내 그곳에 있으라고 하는 걸 보고 싶다. 매니지먼트 팀에게 알려서 제니퍼 로페즈에게 내가 겪었던 일을 그대로 겪으라고 말하는 걸 보고 싶다. 제니퍼가 어떻게 할 거 같아? 가족들이 그렇게 하게 두지 않을 걸"이라고 분개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오랜 보안팀이 자신에게 실내에게 머무르라고 지시했고, 사생활을 위한 문도 없이 그가 옷을 갈아입고 샤워를 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었다고 폭로했다.
또한 브리트니는 "연예계에 발을 들이느니 내 집에 있는 풀장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할 당시 자신의 창조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프로듀서를 연결해달라고 했지만 이마저도 거절당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11일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앞으로 공연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사진= 브리트니 스피어스 인스타그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