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싱포골드'에서 이무진이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참가 당시를 회상했다.
25일 국내 최초 퍼포먼스 합창 배틀 오디션 프로그램인 SBS 새 예능 '싱포골드'가 첫 방송됐다. 심시위원으로 박진영, 김형석, 리아킴, 매니저로 한가인, 이무진이 출연했다.
'싱포골드'는 국내 예능 최초로 '퍼포먼스 합창' 장르를 다룬다. 다양한 성부의 화음과 화려한 댄스가 합쳐진 퍼포먼스 합창 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이날 리아킴은 "퍼포먼스 합창이 뭐지? 춤을 추면서 합창이 되나? 퍼포먼스 합창을 하는 팀이 우리나라에 있는지"라고 말하면서 의문을 품었지만, 이내 "이건 무조건 통할 것 같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싱포골드' 참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112팀이 지원했다. '싱포골드'를 위해 결성된 신생팀부터 세계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합창 경력 십수 년의 실력파 합창단까지 다양한 합창단들이 도전장을 던졌다.
김형석은 "이런 방송은 최초라서 우려도 된다. 1위한 팀이 스페인 합창 대회에 나가는 것 아니냐"고 했다. 우승팀은 스페인 세계 합창 월드컵에 도전하게 돼 기대감을 모은다.
특히 이날 눈길을 끄는 건 한가인의 출연이었다. 박진영도 "한가인 씨는 왜, 어떻게 여기에 출연하게 되셨느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한가인은 "저는 심시위원은 아니고 매니저 역할이다. 집에서 엄마이기도 아내이기도 하고, 여러 역할을 맡고 있다. 그래서 참가자들 사연에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소개해드리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가인은 "우승 팀이 전해지면 저의 역할이 더 많아질 것 같다. 팀이 대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무진도 "제가 오디션 프로그램 참여했던 경험이 있지 않냐. 그 때 저한테 작은 위로를 건네줄 친구가 필요했다. 그 역할을 제가 가장 잘 할 사람일 것 같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지역 배틀이 시작됐다. 지역배틀의 룰은 심사위원 박진영, 김형석, 리아팀으로부터 메달을 획득해야하고, 그 중에 꼭 금메달이 포함이 되어 있어야 다음 배틀에 진출할 수 있었다. 심사위원 모두에게 메달을 받아야한다는 부분이 참가자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