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4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전적 44승2무89패를 만들었다.
선발 장민재는 수비 과정에서 두 번이나 발목을 삐끗했지만 5⅔이닝 동안 3피안타 5사사구 1탈삼진 호투로 한 시즌 최다 이닝인 120⅔이닝 고지를 밟았고, 또 한 시즌 최다승인 7승을 마크했다.
장민재에 이어 올라온 불펜 김범수와 주현상, 정우람, 장시환, 강재민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LG 타선을 막으면서 홀드와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김인환이 시즌 16호포를 터뜨렸고, 이 홈런이 곧 결승타가 됐다.
경기 후 수베로 감독은 "선발 장민재가 LG 강타선을 잘 막아줬고, 최근 주춤했던 김인환이 1회부터 상대 선발 투수에게 부담을 주는 선제 홈런을 쳐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이날 깔끔했던 승리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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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