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선두 추격 중인 LG 트윈스를 잡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4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전적 44승2무89패를 만들었다. 반면 LG는 80승2무49패가 됐다.
한화과 시작부터 선취점을 올렸다. 1회초 1사 후 노시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1루 상황, 3번타자 김인환이 켈리의 2구 146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한화의 2-0 리드. 이후 터크먼과 김태연의 연속 안타로 찬스가 이어졌지만 추가 점수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LG는 1회말 2사 후 김현수와 채은성이 연속 안타를 쳤고, 채은성의 도루로 2·3루 찬스를 잡았으나 오지환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말 문보경의 기습번트와 문성주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는 유강남의 병살타와 서건창의 땅볼로 이닝이 종료됐다.
1회초 김인환의 홈런이 나온 후 한화도, LG도 좀처럼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투구수가 많았던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5이닝 2실점을 하고 내려갔고, 장민재가 5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이어진 불펜 싸움에서도 스코어는 변하지 않았다.
한화 선발 장민재는 5⅔이닝 3피안타 5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한 시즌 개인 최다 7승을 올렸다. 이어 김범수와 주현상, 정우람, 장시환이 차례로 나와 홀드를 기록했고, 9회말 강재민까지 9회말을 막고 세이브를 챙기며 그대로 승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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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