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크러쉬가 1라운드 원샷 주인공이 됐다.
24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크러쉬, 기리보이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크러쉬는 한해와 기리보이에 대해 "셋이 10년 전에 홍대에서 공연하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해는 "기리보이랑 같은 크루를 했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기리보이는 "근데 같이 랩한 적은 없다"라고 답했다.
한해는 "무슨 소리냐. 나 네 앨범에 피처링한 적도 있다"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의 첫 번째 음식은 대하구이와 매운탕. 미션곡은 지코의 '서울 드리프트'였다. 같은 크루이자 절친인 지코의 곡임에도 크러쉬는 "아예 모른다. 걔도 제 노래 안 들을 거다"라고 말했다.
반면 기리보이는 "저는 완전 좋아하는 노래다. 운전할 때 맨날 듣는다"라고 전했다.
한해는 "기리보이가 0개국어로 유명하다. 한국말도 잘 못 한다. 가사를 잘 외웠을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기리보이는 "잘한다"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노래를 처음 들은 크러쉬는 "얘 뭐라는 거야"라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주행모드'는 백 퍼센트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신감을 드러냈던 기리보이는 '죄송합니다'라고 써 눈길을 끌었다.
1라운드 원샷의 주인공은 크러쉬였다. 크러쉬는 7주 만에 게스트 원샷을 차지하며 이목을 모았다. 크러쉬는 팬클럽 '(크러)쉬밤'을 언급하며 팬사랑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신동엽은 "듣다가 짜증나면 영어더라. 첫째 줄에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다시 듣기 찬스를 떴다. 노래를 들은 기리보이는 "배 째라는 식"이라며 첫째 줄 가사를 캐치했다.
마지막 줄만 남은 상황. 키는 "멈출 줄 알아야 하는데 멈추지 않는다는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라고 추리했다. 크러쉬 또한 "얘가 가사 쓰는 법, 작법 스타일을 좀 아는데 앞 가사가 무조건 설명이 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1차 도전에는 실패, 받아쓰기에 도전한 크러쉬는 화려한 리액션으로 웃음을 안겼다.
키는 초성 힌트를 받자고 제안했고, 키와 크러쉬는 "'몰릴 때도'인 것 같다"라고 들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tv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