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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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메시의 행동, 나도 용납할 수 없어"

기사입력 2011.04.20 15:24 / 기사수정 2011.04.20 15:24

윤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의 돌출 행동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와의 코파 델 레이 결승을 앞두고 스페인 언론 '마르카'를 통해 "메시에게 사과를 요구하겠다"며 애제자의 비신사적 행동을 꾸짖었다.

메시는 지난 17일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리그 경기(1-1무)도중 관중석을 향해 강슛을 날리는 돌발 행동으로 큰 지탄을 받아왔다. 메시가 문제의 행동 후 안면에 가벼운 미소를 지으면서 더 큰 문제가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에 대해 "메시와 이 문제에 대해 얘기해보진 않았다. 그러나 그의 행동은 의심할 나위 없이 용납할 수 없는 짓이다. 이로 인해 누군가 불쾌감을 가졌다면, 메시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오는 21일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코파 델 레이 2010/11 결승전을 가진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4연전 중 두 번째 맞대결이다.

다가올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비해 비중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것은 결승 대결이기에 무슨 일이든 생길 수 있다. 두 팀 모두 매우 위대한 클럽이다. 엄청난 열기 속에서 경기가 진행될 터인데, 이번에는 아무 문제도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며 지나친 분위기 과열을 경계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주말 리그 경기 맞대결을 시작으로 이번 주 코파 델 레이 결승, 다음 주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을 갖는 등 18일 동안 네 차례나 라이벌전을 치르게 됐다.     

[사진(C) 마르카 홈페이지]     



윤인섭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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