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K팝 걸그룹의 '더블 밀리언셀러' 시대를 열었다.
22일 써클차트(구 가온차트)에 따르면 지난 16일 발매된 블랙핑크의 정규 2집 'BORN PINK'는 약 214만 1281장 판매고를 올리며 38주차(2022.09.11~2022.09.17) 음반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북미·유럽 수출 물량과 하루 반나절 동안의 국내 판매량을 합산해 반영된 수치다. K팝을 넘어 글로벌 전역으로 뻗친 블랙핑크의 막강한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블랙핑크는 예약 판매 기간에만 선주문량 200만 장을 돌파했으며 발매 당일 약 101만 장(한터차트 기준) 판매고를 올렸다. 이 또한 K팝 걸그룹 단일 음반 출시 첫날 최초, 최고의 성과였다.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는 글로벌K-pop부문(5주 연속), 소셜차트 2.0(4주 연속) 정상에 올라 써클차트에서 총 3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한편 블랙핑크의 정규 2집 'BORN PINK'는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60개국, 애플뮤직 앨범차트에서는 64개국 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Shut Down'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5일 연속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Shut Down' 뮤직비디오는 공개한 지 약 5일 3시간 만에 1억뷰를 돌파하며 34번째 억대뷰 영상 대열에 합류했다. 안무 영상 역시 이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반나절 만에 1000만뷰를 넘어서더니 지난 20일에는 공식 뮤직비디오를 꺾고 '유튜브 내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비디오'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10월 15일과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의 포문을 연다.
이후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각국에서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이번 투어로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사상 최대 규모인 총 150만 명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