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스맨파'에서 프라임킹즈가 첫 탈락 크루가 됐다.
21일 방송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서는 뱅크투브라더스와 프라임킹즈의 탈락 배틀이 펼쳐졌다.
앞서 진행된 글로벌 K댄스 미션에서 뱅크투브라더스는 최하위에 머물렀고, 이후 탈락 배틀 상대로 프라임킹즈를 만났다.
프라임킹즈 리더 트릭스는 “수많은 배틀을 해왔다. 난 그냥 우리가 이겼다고 생각한다"면서 자신있어 했다.
1라운드에는 뱅크투브라더스 비지비와 프라임킹즈 도어가 맞붙었고, 도어가 승리를 가져갔다.
이후 뱅크투브라더스 필독과 휴, 프라임킹즈 도어와 교영주니어가 듀엣배틀로 대결을 펼쳤다. 필독과 휴는 화려한 군무, 아크로바틱으로 단숨에 시선을 모았다.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리더 배틀도 이어졌다.
리더 트릭스는 선공에 나서며 "왜 내가 세계 최초로 동양인 챔피언이 됐는지, 왜 그 후로 동양인 챔피언이 안 나왔는지 보여드리겠다"고 당당하게 말하며 대결에 나섰다.
하지만 트릭스에 맞선 제이락이 승리를 가져가게 됐고, 제이락은 "진짜 좋았다.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을 정도로 잘했던 것 같다"고 만족했다.
트릭스는 "지고 나서 하늘이 그냥 무너져 내리는 느낌이었다. 크루원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좌절한 가운데, 교영주니어와 고프의 루키배틀에서 승부가 판가름났다.
고프가 승리하며 뱅크투브라더스가 극으로 생존했고, 결국 프라임킹즈가 첫 탈락 크루가 됐다.
모두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충격에 빠졌고, 트릭스는 눈물을 쏟으면서 "내가 이겼더라면, 5대5에서 끝냈더라면"이라고 아쉬워했다. 또 "한 달 반 동안 '스맨파'를 준비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정말 감사하다"고 얘기했다.
사진 = Mnet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