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쌍둥이 형제 그룹 량현량하의 량하가 '특종세상'을 향한 저격을 이어갔다.
량하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MBN '특종세상'를 지적하는 기사 내용을 캡처해 업로드했다.
해당 기사에는 최근 불거진 '특종세상'의 편집 및 조작 방송 논란 등을 지적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사 말미에는 "'특종세상'의 가장 큰 문제는 항의나 불만이 쏟아져도 별다른 입장이나 해명, 사과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량하는 "지금도 관심가져 주시는 기자님 너무 감사합니다. 그냥 조용히 이렇게 넘어가면 또 다른 연예인 피해자분들이 생길 것 같아서 걱정됩니다"라는 멘트를 남겼다.
량하는 앞서 '특종세상' 측이 형 량현과 불화 및 갈등을 조장하는 촬영을 의도하고, 방송 편집 역시 두 사람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며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량하는 엑스포츠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예고편만 보고 자극적인 헤드라인의 기사들이 나오는데, 앞으로 평생 꼬리표처럼 남게 되는 것은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라며 힘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특종세상' 제작진의 책임감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 공식적으로 사과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방송으로 인해 오해하고 상처 받았다"며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량하뿐 아니라 송종국 전 아내 박연수가 제작진이 아이들에게 특정 멘트를 요구했다고 폭로했으며, 더크로스 김혁건은 제작진이 사전 동의 없이 신체 사진과 아파하는 영상을 내보냈다며 유감의 뜻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에 대중의 비난과 질타가 이어지는데도, '특종세상' 측은 특별한 입장이나 공식 사과 없이 매주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사진=량하 인스타그램, MBN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