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서인국이 '늑대사냥' 완성본을 본 소감을 밝혔다.
배우 서인국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서인국은 인터폴 일급 수배자 종두를 연기했다.
'늑대사냥'은 개봉 전,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베일을 벗었다. 이외에도 프랑스 에트랑제 영화제,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 스페인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미국 비욘드 페스트 등에도 공식 초청됐다. 이에 서인국은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완성된 영화를 봤다고.
그는 "감독님이 아예 안 보여줬다. 안 보여주고 후시(녹음) 때만 제가 나오는 걸 봤다. 그러고 토론토에서 처음 보게 된 것"이라며 "처음에 딱 봤을 때 느낌은 강렬했다. 대본, 시나리오대로 잘 나왔고"라는 말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더 재밌었던 영화가 극장에 들어가면 서로 매너 때문에 조용하게 보고 그러지 않나. 그게 축제이다 보니까 환호성 지르면서 막 보는데 그래서 그런가 저는 너무 재밌더라. 피가 터지니까 '와' 이러고, 신선한 경험을 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시나리오와 영상은 어떻게 달랐을까. 그는 '둘 중 어떤 게 더 잔인했냐'는 질문에 "영상이 더 잔인했다. 시나리오에선 피가 어떻게 터진다, 어떤 누군간 이렇게 죽고 이런 것들이 있지만 그게 영상으로 표현되는 부분이 있다 보니까 표현이 더해지고 과감해지고 그랬다. 영상이 더 과감한 느낌이 있더라"고 말했다.
한편 '늑대사냥'은 21일 개봉한다.
사진 = TCO㈜더콘텐츠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