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hellsbells] 오늘도 안승민은 호투했습니다. 6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그 한점도 수비 실책에 따른 비자책점이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가장 빛났던 것은 개인 최다 8개의 삼진을 솎아냈다는 것이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기록을 살펴보니 개인 최다 기록이라고 하더군요. 이렇게 호투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승 운이 없었습니다. 승리 조건을 채우고 내려갔지만 이어서 나온 투수들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정재원은 연속된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지만 13년차 베테랑 박정진이 김주찬을 깔끔하게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어가는 듯 했지만 문제의 8회, 마무리 오넬리가 또다시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안승민의 승리를 날리고 말았죠.
경기는 계속되어 연장까지 갔지만 결국 승부를 내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2승을 챙길 수 있었던 안승민이었지만 후속타의 불발과 불펜진의 실점으로 인해 아쉬움을 달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롯데전에 강한 모습을 오늘도 여김없이 보여주었고 오새 부진하다고는 하지만 강력한 롯데 타선을 잘 묶은 것도 칭찬할 점이라고 보여집니다.
류현진도 부진한 상황에서 한화의 '원펀치'인 안승민 선수. 다음 경기에서도 호투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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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안승민 ⓒ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논객 : hellsbel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