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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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팬페이지] 이강철 투수코치는 잘못 없나

기사입력 2011.04.20 09:15 / 기사수정 2011.04.20 09:15

KIA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랜드슬램] 19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충격적인 영봉패에 빠진 기아 타이거즈.
 
8-0이라는 스코어로 진만큼 투타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기분 나쁘게 졌다.
 
이날 경기 이후 국내 최대 야구 커뮤니티 사이트 MLB PARK에는 어떤 글이 올라왔다.
 
바로 투수코치 '이강철'의 자질에 대한 이야기였다.
 
작성자 Red.Tigers님이 올린 글에는 현재 기아에서 가장 과대포장 된 것에 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있었다.
 
작년 투코로 있었던 '스기모토' 코치가 2군으로 밀려나고 이강철이 1군 투코가 되자 투수들이 언제 그랬냐는듯 좋은 성적을 내 일명 '강철매직'이란 말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올해 들어 팬들 사이에 꾸준히 제기되던 문제가 바로 투코에 관한 능력 문제였다.
 
마운드가 1년만에, 아니 몇 개월 만에 이렇게 엉망이 된 점을 봐 이강철은 그냥 전처럼 불펜 코치 정도로 롤을 축소하는게 낫지 않냐는 의견이었다.
 
캠프 동안 도대체 어떤 식으로 훈련을 했길래 투수들이 이렇게 한꺼번에 엉망이 되냐는 점에 많은 팬들이 어이 없어 한다.
 
지금에 와서 투수코치를 교체한다고 특별히 투수력이 좋아질거라고는 보여지지 않으나 분위기 반전 차원에서 새로운 투코를 영입하는 게 어떻겠냐는 글이었다.
 
이에 기아 팬들은 "투수들 겨울에 훈련 제대로 안한 티 너무 난다", "조감독 자리도 위태해지겠다", "투수진 계속 이러면 잘해봐야 올해 6위다" 며 동조하는 분위기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강철이 지금은 능력치 밖의 일을 맡고 있다는 느낌은 받고 있다.
 
훈련을 어떻게 했는지 그건 제대로 된 팩트를 알 수 없으니 차치하고, 한꺼번에 불펜 투수들이 엉망이 된 점(특히 곽정철의 구위)을 보면 잠수함 투코로는 한계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이강철을 당장 짜르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런 말이 나올 정도로 현재 기아는 선발, 불펜 할 것 없이 엉망이란 점이 답답할 뿐이다...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불펜 곽정철, 손영민 유동훈 ⓒ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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