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 前 롯데 자이언츠 선수 출신이자 1998년부터 현재까지 KNN에서 야구중계를 하고 있는 이성득 해설위원이 롯데 덕아웃에 자주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해설위원들도 선수들과의 친분으로 그라운드에는 자주 모습을 보이지만 덕아웃까지 들어가는 일은 극히 드물죠.
로이스터 감독이 있을 땐 덕아웃에 관계자가 아닌 사람이 들어오는 걸 극도로 싫어해서 출입이 막혔는데 양승호 감독으로 바뀐 후엔 롯데 코칭 스태프라도 된 거 같은 모습입니다. 특이한 사항은 로이스터 감독 이전엔 덕아웃에 자유롭게 출입하며 선수들 타격자세 교정에 펑고도 치고 선수단 버스로 퇴근도 했었다고 하는군요.
게다가 얼마 전에도 라디오에서 ‘고원준이 저런 느린 공(슬로우커브) 못 던지도록 강민호 포수에게 제가 말해야겠어요’라는 말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부산에서 인지도가 있고 롯데 자이언츠의 야구에 관심이 많은건 이해하지만 관계자도 아닌 사람이 덕아웃에 들락거리면 코칭스태프와 감독에겐 어떻게 비춰질까요?
시범경기 이후 우승후보로 거론되었던 롯데의 거듭된 부진은 선수들의 슬럼프만은 아닌 거 같아서 더욱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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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논객 : Ch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