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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GK 카시야스 "토트넘 절대 안간다"

기사입력 2007.11.19 19:19 / 기사수정 2007.11.19 19:19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행복해'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26)가 자신의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을 전면 부정했다. 

카시야스는 16일(이하 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지역 채널 '텔레 마드리드'를 통해 "잉글랜드 팀으로부터 제의받은 사실을 누구에게 들은적이 없다"며 토트넘이 2850만 파운드(약 535억 원)들여 그를 영입한다는 소문을 일축했다. 그의 발언은 잉글랜드 축구 사이트 '팀 토크'를 비롯 '유로스포트', '풋볼 365'에서도 보도됐다.

그는 "나는 어떠한 경우라도 계속 레알 마드리드에 남고 싶다"고 전제한 뒤 "레알 마드리드 외에 다른 팀에 있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나는 마드리드에서 살고 있고 내 친구들과 가족들이 다 이곳에 있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수 있는 행운이 따르고 있어 바랄것도 없다"며 계약 기간인 2011년까지 팀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어 "나는 잉글랜드 팀에게 영입 제안을 받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싶다"며 17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 몸을 담았던 선수로서 앞으로도 소속팀을 위해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카시야스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 출신으로 19세였던 1999/2000시즌 1군 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당시 레알 마드리드 주전 골키퍼 알크너가 부상을 입자 출장 기회를 잡아 놀라운 선방을 펼치며 그 해 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리메라리가 3회 우승(2001, 2003, 2007년)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2000, 2002년)을 이끌었던 소속팀의 프렌차이즈다.

[사진=카시야스 관련 기사를 실은 팀 토크 홈페이지 (C) Teamtalk.com]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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