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아이유가 돌발 상황까지도 능숙한 대처로 콘서트를 이끌었다.
18일 오후 2022 아이유(IU) 단독 콘서트 '더 골든 아워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이하 '더 골든 아워')'가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시작부터 인이어가 나오지 않는 돌발 상황이 발생한 가운데, 아이유는 "예상하지 못 하게 여러분들의 함성소리가 확실히 크다는 것을 느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진땀 뺐다"고 힘든 기색을 드러내기도.
인이어 문제는 또 한 번 발생했다. 결국 아이유는 멘트 중간 잠시 양해를 구하더니 인이어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아이유는 "잠시 사담을 가져달라. 어제도 화장 고치는 시간을 가졌다"며 농담을 섞었고, 잠시 교체 작업을 가진 후 다시 무대에 올랐다.
아이유는 "쉽지 않다. 원래 두 번째 공연은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더 불안한 일이 많은 것 같다. 그래도 잘 되고 있다"고 스스로 격려해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한편 아이유는 이날 데뷔 14주년을 기념, 자신의 이름과 팬클럽 유애나 이름을 합친 '아이유애나'로 소아암·여성암 및 보호 종료 아동을 위해 총 2억 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큰 감동을 안겼다.
사진=EDAM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