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조한선이 복숭아 농장 노동에 당첨됐다.
18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가 친구들과 함께 충북 괴산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잠자리 복불복을 위해 신지 팀과 김종민 팀으로 나뉘어 노래 빙고 대결에 나섰다. 빙고판에서 고른 노래를 불러 85점을 넘으면 그 칸을 차지할 수 있는데 먼저 빙고 한 줄을 완성하는 팀이 실내취침이었다.
신지 팀의 이시언은 13번을 선택해서 나온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 불러 84점을 받았다. 김종민 팀의 정승환은 같은 노래로 95점을 받았다. 김종민은 9번을 골라서 '우리의 꿈'을 부르게 됐다. 신지는 "김종민 인생곡이 나왔다. 유일하게 잘 하는 노래다"라고 말했다.
정승환이 신지의 고음파트를 담당하며 김종민을 지원사격했다. 김종민과 정승환은 94점을 받아 해당 칸을 차지했다. 신지 팀의 조한선은 2번을 골라 신지와 함께 코요태의 '비몽'을 불렀지만 84점을 받고 말았다.
김종민 팀의 나인우는 '철이와 미애'를 부르게 된 상황에 그동안 선보인 적 없는 춤사위를 공개했다. 김종민은 "얘 왜 이래"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나인우는 격렬하게 춤을 추면서도 92점을 받았다. 신지 팀의 연정훈은 장기하의 '부럽지가 않어'로 94점을 받으며 팀에 첫 성공을 안겼다.
나인우는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을 부르면서도 심상치 않은 춤을 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시언은 "원래 이 정도였어?"라고 말하며 나인우의 춤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나인우는 97점을 받았다.
두 팀은 새벽 시간이 된 와중에도 4칸씩 동점 상황에 이르며 승패가 갈리지 않아 난감해 했다. 이정규PD는 밤새 노래를 부를 수도 있게 되자 한 곡 점수 대결로 승패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종민 팀의 딘딘이 '아모르 파티'를 불러 81점을 받고 신지가 '포이즌'으로 78점을 받으면서 김종민 팀이 최종 승리를 했다.
신지 팀의 연정훈은 소원권을 써서 실내취침을 하기로 했다. 김종민은 신지를 배려해 자신이 야외취침을 하겠다고 나섰다.
다음날 아침 멤버들은 기상송이 틀어짐과 동시에 움직였다. 멤버들은 친구들을 챙겨서 2인 3각 레이스를 시작했다. 조한선은 연정훈과 함께 뛰면서 "아침부터 뛸 줄이야. 다시는 오지 않겠다"고 얘기하면서도 미션을 열심히 했다.
이정규PD는 멤버들의 아침식사가 끝나갈 때 쯤 후식으로 납작 복숭아를 주고는 가장 먼저 먹은 조한선에게 친구 연정훈과 함께 복숭아 농장에 가야 한다고 했다. 연정훈과 조한선은 복숭아 농장으로 이동해 복숭아를 수확에 나섰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