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리미어리그 올스타전을 한다면 손흥민 역시 빠질 수 없다.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은 15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최근 제안된 프리미어리그 올스타전에 나설 남부 팀과 북부 팀의 가상 올스타 팀을 구성했다.
첼시 구단주 토드 볼리가 최근 프리미어리그에 미국 스포츠 시장에서 진행하는 올스타전을 유럽 스포츠에도 적용해야 한다며 프리미어리그도 남부와 북부로 나뉘어 올스타전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현지에서도 이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현지에선 남부와 북부 팀의 올스타전 멤버를 가상으로 구성하기 시작했다.
남부 올스타에는 주로 런던 팀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홋스퍼에선 역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공격진 두 자리를 차지했다. 나머지 한 자리는 첼시로 이적한 라힘 스털링이 가져갔다.
중원도 모두 런던 팀이다. 메이슨 마운트와 은골로 캉테(이상 첼시),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마틴 외데고르(아스널)이 한 팀이 됐다.
수비수 세 명은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웨슬리 포파나(첼시), 그리고 발렌티노 리브라멘토(사우스햄튼),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토트넘)다.
반대로 북부 올스타에는 맨체스터와 리버풀 연고 팀이 중심이 됐다. 최전방에 엘링 홀란(맨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 한 자리르 차지했고 뉴캐슬 연고 팀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알랑 생 막시망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중원도 비슷한 구성이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티아고(리버풀),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케빈 데 브라이너(맨시티)가 자리했다.
수비진은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라파엘 바란(맨유), 주앙 칸셀루(맨시티), 골키퍼는 조던 픽포드(에버튼)다.
트로피로만 보면 북부 올스타의 압승이다. 프리미어리그 트로피는 최근 10년 간 맨시티가 대부분 가져가고 있고 리버풀도 하나를 보탠다. 남부에선 유일하게 첼시만 체면을 세울 수 있다.
UEFA(유럽축구연맹) 트로피는 팽팽하다. 리버풀과 첼시가 한 차례 나눠 가졌다. 물론 라파엘 바란의 트로피 경력을 포함하면 급이 달라지지만, 이전 소속팀의 것이다.
사진=트랜스퍼마켓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