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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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라운드 진출한 U-18 대표팀, 첫 경기부터 '운명의 한일전'

기사입력 2022.09.15 09:27 / 기사수정 2022.09.15 10:5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슈퍼라운드 슈퍼라운드 첫 경기부터 일본을 상대한다.

최재호(강릉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새러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오프닝라운드 A조 5차전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13-0으로 6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캐나다전까지 4연승을 거두며 오프닝라운드 전적 4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A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공교롭게도 슈퍼라운드 첫 경기 상대는 B조 2위에 자리한 '숙적' 일본으로, 첫 판부터 운명의 한일전을 치르게 됐다.

캐나다를 상대로 한국은 정준영(중견수·장충고)~문현빈(2루수·북일고)~김민석(1루수·휘문고)~김범석(포수·경남고)~김동헌(지명타자·충암고)~박한결(좌익수·경북고)~김정민(우익수·경남고)~정대선(3루수·세광고)~김재상(유격수·경기상고)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이진하(장충고)가 마운드에 올랐다.

한국은 3회초 선취점을 냈다. 문현빈이 볼넷을 얻어 출루한 이후 2사 1루에서 김동헌의 2루타가 나왔고 캐나다의 중계 플레이 실수가 나온 사이 문현빈이 홈까지 파고들어 1-0 리드를 잡았다. 4회초에는 1사 만루 상황 문현빈의 타구에 정대선이 들어와 한 점을 추가했다.

4회말 한국은 1루수 김민석이 캐나다 주자의 스파이크에 맞아 굴절된 견제구에 얼굴 부위를 맞아 부상으로 교체됐지만, 3루수에서 1루수로 수비위치를 이동한 정대선이 1루 직선타를 더블플레이로 연결시키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초 한국은 무사 1·3루 기회에서 정대선의 적시타로 추가 득점했고, 이어 상대 폭투와 김재상의 희생플라이, 정준영의 내야안타, 밀어내기 볼넷과 폭투 등으로 캐나다를 따돌렸다. 이후 정대선의 만루홈런이 터지며 6회에만 11점을 뽑아내고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진하가 2이닝 동안 23구를 투구하며 무실점으로 막았고, 김정운(대구고)이 2이닝 무실점, 신영우(경남고)가 1이닝 무실점, 박명근(라온고)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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