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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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구해낸' 정성호, "당연한 일이 알려져 민망"

기사입력 2011.04.19 15:10 / 기사수정 2011.04.19 15:10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예은 기자] 개그맨 정성호가 소녀시대 태연 구출 당시 '숨겨진 영웅'임이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엔젤 프라이스 뮤직 페스티벌' 공연에서 소녀시대 태연을 구해낸 '영웅'이 오정태 만이 아니라, 개그맨 정성호의 활약도 있었음이 뒤늦게 트위터를 통해 알려졌다.

정성호는 2부 사회자로 태연이 남자에게 무대에서 끌려나갈 당시 정성호는 밑에서 대기 중 갑자기 무대 위로 한 남성이 난입해 태연의 손목을 끌고 내려오는 모습을 목격하고 곧바로 달려가 이를 저지했다.

객석에서 상황을 목격했다는 한 관객은 18일 트위터에 "정성호와 오정태 씨가 경호원보다 먼저 움직여 태연을 구했다. 순발력이 뛰어난 두 명의 개그맨이 수십 명의 경호원보다 낫다"는 글로 당시의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성호 측은 "당연히 할 일을 했는데 알려져서 민망하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한편, 이번 난입 소동으로 티켓 판매처 '쿠팡' 측은 지난 18일 공식사과하고 관객들에게 입장료 전액을 환불 조치했다.

[사진= 정성호 ⓒ MBC 제공]



온라인뉴스팀 박예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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