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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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서-윤영철 무실점' U-18 대표팀, 슈퍼라운드 진출 확정

기사입력 2022.09.14 10:20 / 기사수정 2022.09.14 10:2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최재호(강릉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새러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오프닝라운드 A조 4차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패 뒤 3연승을 달린 한국은 A조 2위를 확보,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한국은 정준영(중견수·장충고)~김영후(좌익수·강릉고)~김민석(1루수·휘문고)~김범석(지명타자·경남고)~김동헌(포수·충암고)~문현빈(2루수·북일고)~김재상(3루수·경기상고)~박태완(유격수·유신고)~김정민(우익수·경남고)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황준서(장충고)가 마운드에 올랐다.

한국이 2회말 선취점을 냈다. 2사 후 김재상의 중전안타를 시작으로 박태완과 김정민이 연속 볼넷을 얻어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정준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타점을 올려 점수는 1-0. 이후 3회, 4회, 5회 3연속으로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지만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2회말 얻은 한 점이 결국 결승점이 됐다.

타선이 터지지 않았지만 마운드가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대표팀 막내인 선발투수 황준서가 4회초 1사까지 3⅓이닝 동안 46개를 투구,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등판한 윤영철은 3⅔이닝 47구로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A조 2위로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은 14일 오후 10시 같은 장소에서 캐나다와 오프닝 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WBSC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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