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도경완이 17살에 고등학교를 자퇴했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도경완, 제이쓴, 주우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도경완은 "연예인과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냐"는 질문에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고등학교 1학년 1달 만에 자퇴했다. 17살에 학교 그만두고 27살에 KBS 합격했다"고 독특한 이력을 고백했다.
탁재훈은 "그렇게 마음대로 살다가 (장윤정과 결혼으로) 감금돼 사는 게 어떠냐"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도경완은 "감금이라는 단어를 저는 한 번도 입 밖으로 꺼낸 적이 없다. 세상이 날 그렇게 보는데 허공에 대고 반박을 안 하는 것뿐이다. 지금도 자유롭게 산다. 어차피 집에 가도 장윤정이 없다. 지방에 가 있다"며 "장윤정은 하나의 고유명사다"고 반박했다.
결혼 10년 차가 됐다는 도경완은 "저는 장윤정과 만남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여러 번의 만남이 있었지만, 장윤정과의 만남은 느낌이 달랐다. 퇴로가 없는 골목길을 달리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32살의 이른 나이에 결혼을 했다. 저희 부모님이 조금 더 만나보고 결혼을 해도 되지 않겠냐고 하셨는데, '장윤정과 결혼한다'고 하니까 달라지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