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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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오겜' 세계적 히트→에미상까지 예언?…"없는 게 없는 무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09.13 17:06 / 기사수정 2022.09.13 17:06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무한도전'(무도)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 히트를 예언했다는 주장에 이어 에미상 수상까지 예언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은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을 비롯해 총 6관왕에 올랐다.

그런데 '무도'가 에미상 수상까지도 예언했다는 주장이 이날 제기됐다.



지난 2014년 9월 13일 방송된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특집에서 정형돈은 '배철수의 음악캠프'(배캠)의 DJ를 맡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라디오 부스로 자리를 옮겨 배철수에게 1대 1 과외를 받고 있던 정형돈은 담당 PD인 정찬형 PD가 등장하자 인사를 한 뒤 "에미상 타신 (분 아니냐)"고 말했다.

하지만 정 PD는 고개를 갸웃거렸고, 실제로는 ABU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는 자막이 깔렸다.



이외에도 2007년 11월 3일 방송된 '지구특공대' 특집에서는 멤버들이 당시 최고의 히트곡이던 원더걸스의 'Tell Me'(텔미)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박명수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누군가를 찾는 모습을 보이자 유재석이 "텔미가 아니라 에미"라며 웃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자 2011년 12월 10일 방송된 '명수는 12살' 특집이 재조명됐다. 당시 멤버들은 '오징어' 게임을 진행했는데, 유재석이 박명수에게 "명수야 너 오징어 알아?"라고 묻자 정형돈이 "알겠지 뭐, 이건 전 세계"라며 말을 흐리는 모습이 등장했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미래에서 온 정형돈이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 메가히트를 예언했던 것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사진= '무한도전'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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