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진, 공다임에 매정 "우리 정상적인 부부 아냐" (황금가면)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황금가면' 공다임, 이현진 부부가 극과 극 온도차를 보였다.

12일 방송한 KBS 2TV '황금가면'에서는 홍진아(공다임 분)에게 매정하게 구는 강동하(이현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홍진우(이중문)는 "강동하가 집안 곳곳을 돌아다닌다. 수상하다", "걔가 들어오고 물건이 없어졌다"며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 터. 이에 분개한 홍진아는 친오빠 홍진우에 이어 남편 강동하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열도 안 받냐. 오빠를 도둑놈 취급하는데. 오빠를 함부로 대하는 건 날 함부로 대하는 거다"라며 열을 올렸다. 강동하가 아무런 반응이 없자, 홍진아는 "내 말 안 들리냐"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강동하는 "상관 안 한다. 내가 결백하니까"라고 대꾸했다. 



홍진아는 강동하의 가방에 달린 곰돌이 키링을 발견하고는 "오빠 이렇게 귀여운 거 좋아했냐"고 물었다. 강동하는 가방을 뺏으며 "일해야 된다. 그만 방으로 가라"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에 홍진아는 "남자도 메리지 블루가 올 수가 있다고 하더라. 준비 할 때만 그런 게 아니라 결혼하고 나서도 불안하고, 우울하다고 하더라. 오빠도 그런 감정이라 생각한다. 내가 기다려주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동하는 "우리 정상적인 부부 아니다. 너도 인정하고 동의한 부분 아니냐. 쇼윈도 부부로 살지, 아님 이혼하자고 내가 분명히 얘기하지 않았냐"고 일갈했다. 이에 홍진아는 "인정한 적 없다. 둘 다 싫다"며 "완벽한 가족 이뤄 예쁘게 살 거다. 유수연 보란듯이"라고 반박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