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조선의 사랑꾼’에서 남편 박민과의 결혼 과정을 공개하며 달달함을 더하는 코미디언 오나미가 1회에서 신혼집을 보여준 데 이어 ‘허니문 베이비’ 계획까지 전한다.
12일 방송하는 TV CHOSUN 추석특집 ‘조선의 사랑꾼’ 2회에서는 오나미의 코미디언 절친 김민경 허민 박소영,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과 이미림 작가가 총출동해 ‘브라이덜 샤워’를 준비한다.
눈물 많은 오나미는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또 한 번 울었지만, 절친들과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
이날 친구들은 ‘예비신부’ 오나미를 향해 “허니문 베이비 생각하십니까?”라고 깜짝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오나미 대신 김민경이 “안 되는데...축구해야 돼서. 운동은 해야 하니까...”라며 난색을 표했다. 이 말에 친구들은 “아기 낳는 것도 운동이지 뭐”라고 말하며 다같이 폭소했다.
절친들과 브라이덜 샤워를 마친 오나미는 ‘결혼 선배’ 김병지&김수연 부부, 조혜련과도 식사 자리를 가졌다. 김병지는 오나미&박민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조혜련은 축가를 맡았다.
식사에 함께한 박민을 향해 김병지와 조혜련은 “구체적으로 나미의 어디가 좋으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민은 “뭐든 다 좋지만...축구할 때 진짜 섹시하잖아요”라고 말했지만, 김병지는 “그건 잘 모르겠어”라고 잘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연스럽게 2세 계획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오나미는 “그냥 생기면 계속 낳으려고 한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에 조혜련은 “조심해야 해. 정주리나 김지선을 봐. 개그우먼들이 아이를 많이 낳더라고...거의 풋살 팀을 만들 수도 있어”라고 진심을 담은 조언을 전했다.
이후에도 ‘결혼 선배’ 세 사람은 결혼 생활부터 자녀 교육에 이르기까지 실전 경험을 전수했고, 오나미와 박민은 결혼에 대한 피와 살이 되는 조언에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사진= TV조선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