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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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중완, 탈모 고민 토로..."흑채 뿌리고 무대에 올라"(집사부일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9.12 07:2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가수 육중완이 탈모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는 지난 주에 이어 비뇨, 탈모, 대장항문 3대 금기 질환 전문의 홍성우, 한상보, 임익강이 사부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육중완은 전화로 탈모 전문의 임익강에게 탈모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육중완은 "20대 후반에 갑자기 탈모가 시작됐다. 머리카락이 후두둑 빠졌다"고 했다. 

이어 그는 "관객들 앞에 서는 직업인데, 매번 흑채를 뿌리고 무대에 올라갔다. 흑채를 뿌리고 올라가면 자신감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비가 오거나, 흑채가 땀이랑 섞이면 진짜 볼품없다"고 전했다. 

육중완은 "앞머리, 정수리 할 것 없이 머리 전체가 다 신경이 쓰인다. 저는 제가 정말 대머리가 맞는지가 궁금하다"고 임익강에게 진지하게 물었다. 

육중완의 물음에 임익강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이건 유전 탈모가 맞다"고 했고, 육중완은 예상했던 대답임에도 불구하고 충격을 받았다. 

육중완은 "그런데 저희 가족 중에 그 누구도 탈모가 없다"면서 유전 탈모라는 것에 의문을 가졌고, 임익강은 "탈모 유전자는 있는데, 표현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육중완은 "그런데 그게 왜 저부터 표현이 되는거냐. 저희 집안의 탈모 역사가 저부터 시작된다는 것이 너무 슬프다"면서 좌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육중완은 자신의 자녀가 탈모를 이어받을까봐 걱정했고, 이에 임익강은 "다행하게도 탈모 DNA의 발현 빈도가 낮은 것으로 보인다. 20대 초반 쯤에 자녀에게 탈모의 느낌이 있으면, 예방 약을 먹으면 된다"고 했다. 

육중완의 고민에 이승기는 "모발 이식을 해보실 생각은 없느냐"고 물었고, 육중완은 "문의를 해봤는데, 모발이 얇고 힘이 없어서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가발을 권하셨다"고 했다. 

이에 임익강은 "아니다. 뒷머리는 나름대로 건강하다. 3000모 정도면 될 것 같다. 모발 이식에 두꺼운 모발이 좋을 것 같지만, 오히려 약간 얇은 모발이 생착률이 좋다. 그리고 정수리 부분은 두피 문신을 추천한다"고 말해 육중완에게 희망을 불어넣었다. 

임익강의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과 정보에 육중완은 "너무 좋은 정보다. 두피 문신,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상담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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