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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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빌리 츠키의 눈물 "매일 연습해"…'아육대' 해설진도 놀랐다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2.09.10 08:0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그룹 빌리 멤버 츠키가 상상 이상의 연습과 노력으로 만든 첫 댄스스포츠 무대로 대중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9일 방송된 MBC '2022 추석 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 댄스스포츠 여자 부문 경기에서 2위에 오른 츠키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아육대에 출연하게 된 것만으로도 너무 기뻤는데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해 너무 행복한 추석을 보내고 있다"라고 감동의 소감을 전했다.



이날 츠키는 평소 귀여운 이미지와는 달리 시크한 블랙 의상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댄스스포츠 장르로 차차와 자이브를 선택한 츠키는 시작부터 표정 부자 다운 면모를 과감하게 방출했다. 해설진들은 도입부 3초 만에 표정이 35개가 나왔다며 감탄할 정도.

츠키는 다이나믹한 표정과 동작과 함께 스피드하면서도 파워풀한 동작을 절도 있게 선보였고, 어느새 리듬과 하나 된 츠키는 무대를 즐기는 여유까지 보였다.

박지은 해설 위원은 "츠키가 연습하는 과정을 보며 라틴의 이런 베스트는 없다"며 츠키의 체형과 무브먼트가 댄스 스포츠 선수화 돼가는 과정이라며 극찬했다. 아이키 역시 "높은 힐을 신고 차차차를 하기 힘들다. 츠키는 디테일과 섬세함까지 신경을 쓴 게 느껴진다. 시선 처리도 너무 좋았다"라고 감탄했다.

총점 26.9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2위에 오른 츠키는 1위를 한 케플러 샤오팅을 향한 축하도 아끼지 않았다. 모든 무대가 끝이 난 후 복잡한 감정이 차오른 츠키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즐긴 츠키의 프로다운 면모가 뭉클함을 자아냈다.



'아육대'를 통해 처음으로 댄스 스포츠에 도전한 츠키는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고민도 했었지만, 걱정되는 만큼 정말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파트너 선생님과 곡 선정부터 무대 연출, 안무, 의상까지 함께 논의하고 고민하며 매일 연습했다"라고 과정을 떠올렸다.

이어 "그 노력을 알아봐 주신 것 같아 너무 행복하고 경기 내내 열렬한 응원을 보내준 멤버들과 팬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츠키는 "앞으로도 빌리로서 더 많은 도전을 시도하며 좋은 음악과 무대, 그리고 매사 열정적인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계속 지켜봐 달라"라고 인사했다.

한편, 빌리는 최근 미니 3집 'the Billage of perception: chapter two (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투)'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RING ma Bell (what a wonderful world)'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를 통해 7만 장 넘는 초동 음반 판매량, 2600만 뷰의 뮤직비디오 조회수 등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 2일 연속 음악 방송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MBC, 엑스포츠뉴스 DB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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