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마녀는 살아있다’ 배우들이 주연 소감을 전했다.
TV CHOSUN ‘마녀는 살아있다’가 내일(10일) 밤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다양한 이야기를 매회 공감 있게 풀어낸 주역들이 아쉬운 종영 소감을 밝혔다.
남편과의 이혼 전쟁을 벌이고 있는 공마리 역의 이유리는 “저한테 특별한 드라마였다. 공마리 캐릭터도 특이했고, 이미지적으로나 연기적으로나 새로운 시도여서 촬영하면서 재미있었다. 촬영장에서 배우들과의 케미나 관계, 호흡도 굉장히 좋았고 감독님, 작가님과의 관계도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추운 겨울부터 무더운 여름까지 7개월 동안 함께하며 고생하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배우님들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유리는 "기회가 된다면 공마리 같은 캐릭터를 다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작품, 캐릭터를 만들기 위한 그녀의 애정과 노력이 엿보였다.
난임부터 시한부까지 다사다난한 인생의 주인공 채희수 역의 이민영은 “한겨울에 시작해 무더운 여름날까지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스태프, 배우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고 ‘마녀는 살아있다’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돌싱녀의 화려하면서도 이면의 어두운 삶을 보여준 양진아로 활약한 윤소이는 “자신의 감정에 늘 솔직했던 양진아와 함께 했던 지난 8개월을 잊지 못할 것 같다. 든든한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이 있어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마지막까지 작품과 캐릭터를 향한 각별한 사랑을 드러냈다.
바람을 피고도 적반하장 태도로 시청자들의 화를 불렀던 이낙구로 분한 정상훈은 “작품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힘든 여정이었지만 배우, 스태프 모두 최선을 다했다”며 “그 힘든 순간에도 이유리 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 매 장면 열심히 탐구하는 이유리 배우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끝으로 최고의 스태프와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며 파트너에 대한 고마움을 덧붙였다.
무심했지만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컸던 남무영 역의 김영재는 "남무영(김영재 분), 채희수(이민영)와 함께 많이 울고 웃으며 저 또한 어른이 되어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함께 해주신 김윤철 감독님, 박파란 작가님, 대단한 스태프분들, 그리고 희수 그 자체였던 이민영 배우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돈 때문에 목숨까지 잃을 뻔 했던 철부지 남편 김우빈으로 열연했던 류연석은 “짧지 않은 시간동안 좋은 분들과 작업해서 정말 많이 배우고 행복했다. 그 동안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저도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또 다른 행보를 기대케 했다.
한편, ‘마녀는 살아있다’ 최종회는 10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하이그라운드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