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원하는대로' 박하선이 절친 정유미, 이소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8일 방송한 MBN 예능 프로그램 '무작정투어-원하는대로'에서는 정유미, 이소연과 여행을 떠나는 박하선, 신애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하선은 "되게 편한 사이다. 할 말 못 할 말 다 한다. 매력이 넘치고 러블리하다"며 2010년 방영한 드라마 '동이'로 인연을 맺은 절친 정유미, 이소연을 소개했다.
세 사람이 한데 모인 모습을 본 신애라는 "너무 좋다. 이렇게 예쁜 사람들이 (모여있으니까)"라며 엄마 미소를 지었다. 이에 박하선은 "괜히 제가 다 뿌듯하다. 나보고 예쁘다고 한 것도 아닌데. 친구, 언니들이 예뻐서 뿌듯하다"며 두 사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유미는 박하선을 향해 "네가 제일 예쁘다"고 말했다.
모기 떼의 습격에 네 사람은 자리를 옮겼다. 차 안에서 네 사람은 이야기를 나눴다. 신애라는 "모기가 제일 싫다. 우리 남편도 모기에 잘 물린다"며 차인표를 언급했다.
이에 박하선은 "저도 그렇다. 방패막이가 된다. 아이한테만 모기퇴치제를 뿌리고, 저희는 그냥 잔다. (아이 대신) 저희가 다 뜯기게"라며 류수영을 언급했다. 이에 신애라는 "이게 엄마의 마음"이라며 공감했다.
이어 박하선은 "모기를 진짜 죽여 버리고 싶다. 아이를 무니까"라며 "요즘 살벌하게 모기를 잡는다"고 전했다. 신애라는 "이게 아기 엄마들의 찐 대화 아니겠냐"며 "나도 다 태워버리고 싶다"고 거들었다. 박하선은 "모기들이 왜 이 세상에 존재하는지 모르겠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네 사람은 단양강 진도길을 걷기로 했다. 그러나 기상 악화로 인해 입구가 봉쇄돼있었다. 쏟아지는 폭우로 여행 계획을 수정해야만 했던 박하선은 "여기라도 가야하는데 저희 어떡하냐"며 울상을 지었다.
이소연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가 계속 오니까 걱정이 됐다. 시작부터 막히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정유미는 "여행이 약간 불길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결국 관광을 포기하고 식사를 하러 떠났다.
사진 = MBN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