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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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연속포' 저지, A-ROD 넘고 매리스 대기록까지 '-6홈런'

기사입력 2022.09.08 10:32 / 기사수정 2022.09.08 10:4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역사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저지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저지는 양키스가 0-3으로 끌려가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미네소타 선발 루이 발랜드를 상대,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저지는 이 홈런으로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세운 양키스 우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54홈런) 기록을 넘어섰다. 또한 1961년 로저 매리스가 가지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이자 양키스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61홈런에 6개 차로 다가섰다.

저지는 지난달 23일 뉴욕 메츠전 이후 14경기에서 9홈런을 몰아치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홈런까지, 추세를 보면 60홈런 달성이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60홈런을 터뜨린 선수는 배리 본즈, 마크 맥과이어, 새미 소사, 매리스, 베이브 루스 등 5명에 불과하다. 이 중 본즈와 맥과이어, 소사는 금지약물 복용으로 그 의미가 퇴색된 바 있다.

저지가 5개의 홈런을 추가한다면, 1961년 이후 처음으로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한 시즌 60홈런 대기록을 작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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