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제 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포항 스틸야드가 피해를 입어 결국 포항스틸러스의 홈 경기 일정이 변경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월 14일(수) 포항의 홈경기로 열릴 예정이었던 K리그1 32라운드 포항스틸러스 대 수원삼성블루윙즈 경기를 수원의 홈경기로 변경하고, 경기 장소는 기존 포항스틸야드에서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현재 포항스틸야드는 태풍 힌남노 피해로 전기실과 기계실이 침수되어 경기장 전체가 단전, 단수된 상태다. 경기일인 14일까지는 복구가 불가능하고, 포항시 및 인근의 다른 경기장들은 대관이 되어 있거나 14일까지 경기 준비를 완료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포항은 이 경기의 홈경기 개최 권한을 수원에 양도하고 경기 장소를 변경할 것을 연맹에 요청하였고, 연맹은 양 구단과 협의하여 경기 장소 변경을 결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빠른 피해 복구에 나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