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정은표가 모르는 할머니가 아들의 서울대 학비를 주고 갔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정은표와 아들 '서울대 22학번' 정지웅이 출연했다.
정은표는 아들의 합격을 확인하는 순간을 영상으로 기록했고, 이는 126만 뷰를 기록했다. 정은표는 "이렇게까지 크게 화제가 될지 몰랐다. 그때 유튜브를 1년 정도 했는데 구독자가 200명 정도였다. 그분들은 워낙에 저희 가족들을 좋아해 주셨다. 그분들에게 같이 공유하려고 찍은 거였다. 기사화되면서 일이 커졌다"고 떠올렸다.
수많은 축하 연락을 받은 정은표는 "개그맨 박성호는 돈을 보냈더라. 너무 고마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정은표은 모르는 할머니도 찾아왔다며 "어느날 관리사무소에서 연락이 왔다. 아내가 내려갔는데 어떤 할머니가 어려서부터 지웅이를 보셨다고 하더라. 좋은 소식 들리니까 학비를 보태주고 싶다고 거금의 봉투를 주고 거절할 틈도 없이 가셨다"고 밝혔다.
사진=KBS 2TV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