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어쩔 희순' 발언에 "♥박예진, 웃겼으면 됐다고"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박희순이 '모범가족' 인기에 힘입어 멜론 스테이션 '영화&박선영입니다'에 출연,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박희순은 7일 오전 10시 공개된 멜론 스테이션 내 박선영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영화음악 프로그램 '영화&박선영입니다'에 출연했다. 

최근 팬카페에 "그러니까 진작에 나한테 왔어야지"라는 글을 남겨 화제를 모은 박희순은 이날 "진작에 멜론 스테이션에 오지 못해 죄송하다는"고 센스 있는 인사로 시작했다. 

이날 박희순은 연기 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부터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특히 지하철 생일 광고부터 커피차 인증샷 등 팬들의 선물에 감사 마음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또 특유의 유머러스한 성격과 입담을 뽐내는 그는 과거 한 시상식에서 '어쩔 희순'이라는 발언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바. 이와 관련 그는 "직접 시상 멘트를 썼다. 아내 박예진은 '웃겼으면 됐다'고 칭찬하더라"고 자랑스러워했다. 

박희순은 '마이 네임'에서 '섹시 중년'이란 애칭을 얻은데 이어 '모범가족'에서도 '으른 섹시' 매력으로 사랑 받고 있다. 그는 "'마이 네임' 촬영 중 '모범가족' 대본을 받았다. 비슷한 직업군의 캐릭터라 고민했지만 뭐가 잘 될지 몰라 둘 다 선택했다"고 솔직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마이 네임' 최무진 캐릭터는 악역이지만 서사가 있고 여러 감정이 복합적이어서 좋았다. 건달 역할의 대본을 많이 거절했지만, '마이 네임' 최무진은 기다리던 캐릭터였다"며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멜론 스테이션은 다양한 뮤지션이 직접 DJ가 되어 진행하는 대표 프로그램 '오늘음악', 뮤지션 나얼과 에코브릿지가 함께하는 '디깅 온 에어', DJ 뽀로로가 인기 동요와 재밌는 이야기를 전해주는 뽀로로의 '뽈륨을 높여요', 해외 유명 팝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팝 캐스트', 인디음악을 조명하는 '트랙제로' 등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가 있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