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착한 예능의 진수 '돈쭐내러 왔습니다'가 론칭 1주년을 맞이했다.
매주 목요일 방송되는 채널 IHQ 예능 '돈쭐내러 왔습니다' 시리즈는 코로나19로 인해 생존의 위기에 내몰린 소상공인을 위해 탄생한 푸드 버라이어티다. 지난해 8월 19일에 시작해 최근 1주년을 맞은 이 프로그램은 꾸준한 먹방과 선행으로 채널 IHQ 장수 프로그램의 반열에 올랐다.
특히 '돈쭐내러 왔습니다'는 코로나19 팬데믹을 먹방으로 구제한다는 점에서 '착한 예능'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 무한 콘텐츠 경쟁 시대에서 오로지 먹방만으로 시청자들의 응원과 지원사격을 받고 있다는 사실도 주목할 만하다. 이에 '돈쭐내러 왔습니다'가 시즌2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들을 짚어봤다.
# "카리스마 그 잡채"...이영자X제이쓴 표 '먹피아 조직'
'돈쭐내러 왔습니다'의 가장 큰 기둥은 누가 뭐라 해도 '먹보스' 이영자다. 그는 각양각색 먹요원들을 한데 아우르는 리더십으로 프로그램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먹보스'의 오른팔인 '쓴실장' 제이쓴도 이영자와 극과 극 MC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먹요원들 사이에서 윤활제 역할을 수행 중이다. 특히 누구보다 인간미가 넘치는 두 MC는 '돈쭐' 가게 사장님들과 울고 웃는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끈끈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 "괴물 아닌가요?"...코로나19 팬데믹 날려버린 '먹투력'
유명 먹방 크리에이터로 구성된 먹요원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먹투력(먹방 전투력)'으로 '돈쭐' 나는 사장님들과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한 사장님에게서는 "괴물 아닌가요?"라는 평을 들었을 정도.
이들의 먹방이 소상공인을 위한 '돈쭐'로 이어지는 만큼, '착한 예능'으로서의 위상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돈쭐' 가게에 시청자들의 응원과 방문 지원사격이 더해지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희망으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다.
#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핫' 셀럽까지...화려해진 게스트 군단
시즌1보다 화려해진 스페셜 먹요원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시즌2로 돌입한 '돈쭐내러 왔습니다'는 운동선수, 외국인, '핫' 셀럽 등 다양한 직군의 스페셜 먹요원을 투입해 흥미를 높였다.
시즌2 1회에서는 현역 씨름 선수들과 먹요원들의 먹방 배틀이 성사됐고, 이후에도 수많은 올림픽 메달리스트, 국가대표가 등장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 히밥, 신지, 아이키, 허니제이 등 '핫'한 출연진의 향연으로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제작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탄생한 '돈쭐내러 왔습니다'가 어느덧 1년을 넘긴 장수 프로그램이 됐다. 희망이라는 선물을 위해 자발적으로 힘을 보태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에 가능한 성과였다"라면서 "먹피아 조직이 앞으로도 전국의 소상공인을 '돈쭐' 내는 그날까지,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돈쭐'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채널 IHQ에서 방송된다.
사진 = IHQ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