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은빈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6일 매거진 마리끌레르 유튜브에는 '우영우 김밥 vs 동그라미 김밥, 박은빈의 선택은? 제 선택은요...(흐음)'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박은빈은 최근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인공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영우의 고래 사랑에 대치되는 박은빈의 ㅇㅇ사랑'에 대한 질문에 "난 토끼를 좋아하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토끼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강아지, 고양이도 몹시 좋아한다. 동물들을 몹시 사랑한다"며 웃었다.
한바다즈의 분위기 메이커는 누구였을까.
박은빈은 "나다. '우영우'를 촬영할 때는 영우의 분량이 압도적이어서 아무래도 많은 시간, 많은 기간을 스태프분들과 호흡해야 하는게 저여서 분위기를 최대한 좋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분위기 메이커는 강기영 오빠다. 즐겁게 촬영하는 걸 신념으로 갖고 있어 분위기를 재밌게 즐겁게 해줬다. 날 많이 웃겨줬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단점은 강기영 오빠가 너무 재치있는 입담에 비해 비방용이라는 거다. 그래서 한바다즈의 분위기 메이커는 저라고 할 수 있다. 다들 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소덕동 팽나무 언덕처럼 힐링을 주는 장소는 집이라고 했다.
"아무래도 마음 편히 자연인 박은빈으로서 있을 수 있는 공간은 집이어서 집이 힐링된다. 집에서 오래 머물 시간은 별로 없어 힐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박은빈은 '우영우 김밥과 동그라마 김밥 중 더 맛있었던 김밥은?'이라는 질문에 "그라미를 참 좋아하지만 이건 우영우 김밥이 맛있었다"고 답했다.
박은빈은 "동그라미 김밥은 김의 식감이 좀 많이 질겨 끊어먹기 힘들었다. 우영우 김밥은 정말 맛있는 김밥이었다. 소품팀 친구의 실제 어머니가 분식집을 하는데 김밥을 사랑으로 만들어줘 맛있게 먹었다. 내 입에 맞춰 얇고 세로로 먹을 수 있게 잘 만들어줘 부담없이 마음껏 먹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영우가 김밥을 세로로 먹고 가로로 먹는 것에 대해 감독님과 저는 당황스러웠다. 젓가락질을 영우의 젓가락질로 하다보니 그렇게 먹는 게 편했다. 다른 김밥을 먹을 때는 훨씬 크기도 커서 영우의 젓가락질로 집기에는 힘이 들어가더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안정적으로 가로로 먹었다"고 설명했다.
'영우가 깨달은 순간처럼 내가 깨달은 게 있다면'이라는 물음에는 "세상에 당연한 것이 없다. 영우의 대사를 외우는 것도 쉽지 않다. 쉽지 않은 것들을 포기하지 말고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계속 노력하자, 자기 자신을 관리하면서 나가자는 생각을 했다"고 다짐했다.
사진= 마리끌레르 유튜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