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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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딸' 최준희, 건강 더 악화됐나…의미심장 글

기사입력 2022.09.07 14:09 / 기사수정 2022.09.07 14:09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고(故) 최진실 딸로 잘 알려진 최준희가 의미심장한 글귀를 공유했다.

최준희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을 통해 별다른 멘트 없이 박준 시인의 '그해 봄에'가 담긴 시집 페이지를 촬영해 게재했다.

그가 촬영한 페이지에는 "얼마 전 손목을 깊게 그은 당신과 마주 앉아 통닭을 먹는다", "당신이 입가를 닦을 때마다 소매 사이로 검고 붉은 테가 내비친다", "한참이나 말이 없던 내가 처음 던진 질문은 왜 봄에 죽으려 했느냐는 것이었다", "창밖을 바라보던 당신이 내게 고개를 돌려 그럼 겨울에 죽을 것이냐며 웃었다", "마음만으로는 될 수도 없고 꼭 내 마음 같지도 않은 일들이 봄에는 널려 있었다" 등의 구절로 이뤄진 시가 한눈에 담겼다. 

최준희는 최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채널에 등장해 학교 폭력 논란이 재조명됐다. 해당 이슈가 있던 그가 교육 콘텐츠에 나오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홍진경은 영상 삭제 후 고개를 숙였다.

이후 최준희도 "상처를 주었던 친구에게 다시 한번 그때의 아픔이 상기될 수 있었다는 점을 간과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사과를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마음만으로는 될 수도 없고 꼭 내 마음 같지도 않은 일들" 등의 구절에 공감하면서 최준희가 해당 시를 통해 현재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한편, 최준희는 건강 이상으로 입원했다가 최근 퇴원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밝은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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