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MLD엔터테인먼트(이하 MLD)가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6일 MLD 측은 "지난 5일 KAMP Global(캠프 글로벌), ABS-CBN(에이비에스-씨비엔)과 필리핀 오디션 프로그램 'Dream Makers(드림 메이커스)' 제작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MLD 이형진 대표와 KAMP 팀킴(Tim Kim) 대표, ABS-CBN TV제작국장 라우란티스 다이오기(Laurenti Dyogi)가 참석했다.
라우란티스 다이오기는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음악 역시 세계로 나아가야 할 때며 MLD라는 능력 있는 파트너와 함께 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본다"며 'Dream Makers'의 출범에 큰 자신감을 내비쳤다.
'Dream Makers'는 MLD와 KAMP Global, ABS-CBN이 손을 잡고 론칭하는 초대형 글로벌 오디션이다. 필리핀 전 지역에서 모인 아이돌 지망생 중 1차 심사를 통해 77명을 선발한 뒤 서바이벌을 거쳐 최종 7인의 데뷔조를 뽑는 프로젝트다.
K팝과 필리핀 팝의 만남은 최초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MLD는 소속 그룹 모모랜드(MOMOLAND)와 T1419(티일사일구), 라필루스(Lapillus)의 남미 진출을 성공시키며 K팝 현지화의 모범 사례를 입증한 바 있다.
한편 'Dream Makers'는 오는 11월 ABS-CBN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