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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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명 넘게 입장...마르셀루, '황황듀오' 올림피아코스 성대한 입단식

기사입력 2022.09.06 14:3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전설 중의 전설 마르셀루가 등장하자 2만 명이 넘는 올림피아코스 팬들이 환호했다.

올림피아코스는 6일(한국시간) 아테네 카라이카키스 스타디움에서 마르셀루의 입단식을 거행했다. 입단식에는 2만 5천 명 이상의 올림피아코스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전설의 입단식에 함께 했다. 

마르셀루는 2021/22시즌을 끝으로 15년간 활약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올림피아코스에서 말년을 보낸다. 그는 올림피아코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그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5회, 라리가 6회 우승 등 레알에서 전설을 써 내려간 뒤 그리스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보낼 전망이다.

마르셀루는 자신의 아내, 자녀와 함께 먼저 라커룸을 찾아 자신의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마르셀루가 유니폼을 갈아입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이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크리스티안 카랑뵈 올림피아코스 단장이 직접 입단식을 진행했고 올림피아코스와 노팅엄 포레스트의 구단주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가 직접 마르셀루와 함께 등장했다. 그리고 그간 올림피아코스가 획득한 수많은 트로피가 등장해 마르셀루의 주변을 둘러쌌다. 



경기장은 홍염과 폭죽으로 연기가 자욱했고 마르셀루도 박수와 함께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우리는 진짜 전설인 마르셀루를 영입해 매우 기쁘다. 그는 유럽 무대에서 정말 많은 우승을 했다."라며 그를 칭찬했다. 

마이크를 이어받은 마르셀루는 "모두 감사드린다. 행복하고 여러분들과 함께해서 행복하다. 팀을 돕기 위해 이곳에 왔고 헌신하겠다. 빨리 경기에 뛰고 싶지만, 우선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고 "올림피아코스 화이팅"이라고 그리스어로 외쳤다. 

마르셀루는 등번호 12번을 받고 그리스 무대에서 활약하게 된다. 현재 올림피아코스에는 대한민국의 대표 선수 황의조와 황인범이 함께 뛰고 있다. 두 선수는 유럽 무대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은 전설과 커리어를 함께 한다. 

한편 올림피아코스는 오는 9일 낭트와 2022/23시즌 UEFA 유로파리그 G조 1차전을 치른다.



사진=올림피아코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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