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킹키부츠' 첫 공연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김호영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커튼콜은 좀 특별한 감정이 들었다. 스스로에게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들도 있었지만 그런 것들을 다 떠나서 물 위에 누워서 둥둥 떠다니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냥 그렇게 흘러가고 싶었어. 그리고 상대가 누구든 안기고 싶었다"고 덧붙이기도.
그러면서 "자, 이제 나의 step one은 시작됐다"고 외친 김호영은 "가보자 어디 한 번 호이 찰리 일할 준비 됐어 텐션 끌어올려"라며 각오를 다졌다.
김호영은 기존 캐스트인 김성규의 턱 부상으로 '킹키부츠' 중반부터 합류하게 됐다. 당시 그는 "어렵게 결정한 만큼 '킹키부츠'에 폐가 되지 않고 힘이 되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미 지난 2016년, 2018년 시즌 찰리 역으로 활약을 펼쳤던 만큼, 오랜 팬들의 뜨거운 응원과 격려가 이어졌다.
한편 뮤지컬 '킹키부츠'는 오는 10월 2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사진=김호영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